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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맨> "강원도에 야구 열풍 부나?" R
[앵커]
매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며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아이콘, 바로 야구입니다.

하지만, 강원도에는 프로팀이 없는데다, 유망주의 산실인 고교팀도 명맥만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 없는데요.

오늘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춘천에서 개막되면서 강원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제2의 박찬호와 추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숨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힘차게 던지고, 거침없이 배트를 휘두르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볼을 잡아냅니다.

4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춘천 송암야구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전통적으로 서울에서만 치러지다 지방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공주고를 비롯해 41개 팀이 참가해, 오는 23일까지 13일 동안 열전을 펼칩니다.

도내에서는 강릉고와 설악고, 원주고 등 기존 3팀에 올해 창단한 강원고까지 모두 4팀이 출전합니다.

특히, 강원고는 창단 후 첫 전국대회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만큼,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창단 후 첫 참가인 만큼,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강원고 창단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최를 계기로 도내에도 야구 열풍이 불 전망입니다.

내년에 도내 영서지역 고교선수 우선 지명권을 얻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까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고 창단과 대통령배, 프로야구 1군 경기개최까지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야구 열기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강원도가 프로야구 경기와 고교야구대회 개최로 전국 유일의 '야구 불모지'라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 지 도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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