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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동계올림픽 현안 '속도 내나?' R
[앵커](dlp 앵.멘)
최근 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새로 바뀌었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인데요.

신임 위원장이 어제 공식 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오늘은 평창과 정선 등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조 위원장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전임 위원장 사퇴로 뒤숭숭했던 분위기를 쇄신하고, 동계올림픽 현안 해결에 속도를 붙을 지 주목됩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조양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공식 업무 둘째날, 올림픽 개최지를 찾았습니다.

알펜시아를 비롯해, 평창 일대를 헬기로 둘러본 뒤, 정선 중봉 활강경기장과 동계조직위 평창 사무소에서 현황 보고를 받았습니다.

동계 조직위의 신임 수장으로서 빠른 시간 안에 업무파악을 하고, 현장에서 큰 틀의 그림을 다시 그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조양호 위원장"



"하지만 신임 조직위원장이 성공 올림픽을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어깨가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전임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르는 게 시급합니다.

올림픽 준비에도 속도를 내야 합니다.

현재 경기장 완공 일정이 빠듯한데다, 개.폐회식장 등이 들어서는 올림픽 프라자는 예산 확보 방안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말 그대로 비상 상황입니다.

때문에 현재 기재부가 심의중인 동계올림픽 총사업비에서 강원도가 요구하는 예산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설득을 위해 전면에 나서야 할 땝니다.

[인터뷰]
"조양호 위원장"

또, 조 위원장이 국내 굴지의 그룹 회장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폰서로 유치할 수 있는 리더십도 필요합니다.

동계올림픽이 채 4년도 남지 않아, 대회 준비가 긴박한 상황에서 신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역할에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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