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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 중봉 활강경기장 "산넘어 산" R
2014-08-13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올림픽 도로도 그렇지만, 올림픽 경기장도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은 결국 정부의 뜻대로 철거를 전제로 재설계하는 것으로 확정됐지만, 이번엔 중봉 활강 경기장이 또 시끄럽습니다.
조직위가 올림픽을 치른 뒤 경기시설 일부를 없애기로 했는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의 중봉 활강경기장 건설 계획은 부지선정 때부터 가시밭길이었습니다.
가리왕산 중봉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어서 환경 파괴 논란이 일었습니다.
어렵게 부지가 확정된 뒤엔 이주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지난 5월 우여곡절 끝에 경기장 공사가 일부 시작됐지만, 이번엔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와 강원도는 올림픽을 치른 뒤 중봉 활강 경기장의 리프트를 철거하고 슬로프 일부도 다시 숲으로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반대합니다.
엄청난 돈을 들여 개발해 놓고 다시 숲으로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산림 복구의 효과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관광 단지를 조성하는게 최선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가리왕산을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은 그럴바엔 경기장 건설 자체를 보이콧하자는 의견이 대다숩니다."
동계올림픽추진본부는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계획을 세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실적으로 부딪쳐보면 참 그런 부분들이 조금 대처하기 곤란한 부분들이 있어요. 주민편에 서줘야 되는데.."
중봉 활강경기장은 모두 천83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올림픽 도로도 그렇지만, 올림픽 경기장도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은 결국 정부의 뜻대로 철거를 전제로 재설계하는 것으로 확정됐지만, 이번엔 중봉 활강 경기장이 또 시끄럽습니다.
조직위가 올림픽을 치른 뒤 경기시설 일부를 없애기로 했는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의 중봉 활강경기장 건설 계획은 부지선정 때부터 가시밭길이었습니다.
가리왕산 중봉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어서 환경 파괴 논란이 일었습니다.
어렵게 부지가 확정된 뒤엔 이주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지난 5월 우여곡절 끝에 경기장 공사가 일부 시작됐지만, 이번엔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와 강원도는 올림픽을 치른 뒤 중봉 활강 경기장의 리프트를 철거하고 슬로프 일부도 다시 숲으로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반대합니다.
엄청난 돈을 들여 개발해 놓고 다시 숲으로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산림 복구의 효과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관광 단지를 조성하는게 최선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가리왕산을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은 그럴바엔 경기장 건설 자체를 보이콧하자는 의견이 대다숩니다."
동계올림픽추진본부는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계획을 세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실적으로 부딪쳐보면 참 그런 부분들이 조금 대처하기 곤란한 부분들이 있어요. 주민편에 서줘야 되는데.."
중봉 활강경기장은 모두 천83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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