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앵.멘> 바닷속 관광산업 '속도'..경쟁 심화 R
[앵커](dlp 앵멘)
바닷 속을 관광자원으로 하는 해중관광화 사업 선점을 놓고, 전국 지자체간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제2차 해양관광 기본계획안에 따라, 국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청정 동해안이 있는 강원도도 해중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빠른 대응 전략이 시급합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삼척의 장호 어촌체험 마을입니다.

투명보트를 타고 바닷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고, 물 속에 들어가 스노클링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어촌체험 마을이 활성화되면서, 삼척시는 해수부의 '바닷속 체험마을 시범사업' 공모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까지 국비 등 10억원을 지원받아 스쿠버다이빙 등 바닷속 관광화 사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자체마다 해중 관광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바닷속 관광 선점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바닷속 체험마을 시범사업 대상은 1곳인데, 해수부에 전국 시군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을 정돕니다.

급증하는 해양레저 인구를 잡기 위해, 지자체들의 사업투자도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는 매년 개최하는 해양 스포츠제전을 전국 행사로 확대하는 등 해양관광 관련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배로 늘렸고,

제주도는 스쿠버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바닷속 관광 어촌체험 마을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지원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휴 어항들을 대상으로 어촌의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들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해중레저 거점마을을 10곳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해양관광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강원도의 발빠르고 전략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