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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 지역 현안 공조 모델 '기대'
2014-08-24
전종률 기자 [ ]
[앵커]
강원도와 춘천시가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건설을 위해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도와 시.군간의 적극적인 상생 분위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매장 문화재의 발굴로 주춤하고 있는 레고랜드사업이 강원도의 가치와 관점에서 발전적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춘천시가 지역 최대 현안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전격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동안 양 지자체의 의견차로 답보 상태에 머물던 춘천 중도 레고랜드 건설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을 출범시킨 겁니다.
당초 예정했던 2017년 3월 개장을 성사 시키기 위해 춘천시와 강원도가 행정 역량을 결집하기로 해 벌써부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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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청 공무원이 춘천시로 파견된 것부터 매우 이례적입니다.
춘천시에 설치된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은 강원도가 기획과 시설팀을 담당하고, 춘천시는 개발 관련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사사건건 부딪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강원도와 춘천시의 전향적인 행보에 대해 여론은 일단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최문순 도지사와 최동용 춘천시장이 서로의 집무실을 왕래하면서 의견을 조율한 끝에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 현판을 함께 내거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으로 비쳐졌습니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공조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 건 그동안 각종 불협화음이 적지 않았다는 걸 반증하는 대목입니다.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 출범이 지역 현안 공조의 대표적인 모델로 급부상하면서 중도에서 발굴된 대규모 매장 문화재에 대한 대처도 일사불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중도 부지에 대한 1차 발굴에서는 기원전 13세기에서 3세기 청동기 시대 집터 917기와 고인돌 101기, 한반도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도랑 시설물인 환호 등이 출토됐습니다.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지역 대규모 현안 사업과 문화재의 보존이 상생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강원도와 춘천시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사업 부지에 대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최문순 도지사와 김진태 국회의원, 최동용 시장과 춘천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문화재청장과 문화재위원들 앞으로 건의문을 채택해 발송했습니다.
건의문을 통해,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춘천은 친환경사업인 레고랜드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문화재의 보존과 지역 개발사업의 상생 방안을 촉구했습니다.
정파를 초월해 강원도의 관점과 가치를 강조한 건의문으로까지 진전된 레고랜드 통합 추진은 도와 시.군간 발전적 공조 시스템의 시험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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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강원도와 도내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델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행정적인 소통과 협력의 모델 케이스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의미를 두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의 이번 상생 시스템이 지역 현안 해결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G1논평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건설을 위해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도와 시.군간의 적극적인 상생 분위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매장 문화재의 발굴로 주춤하고 있는 레고랜드사업이 강원도의 가치와 관점에서 발전적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춘천시가 지역 최대 현안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전격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동안 양 지자체의 의견차로 답보 상태에 머물던 춘천 중도 레고랜드 건설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을 출범시킨 겁니다.
당초 예정했던 2017년 3월 개장을 성사 시키기 위해 춘천시와 강원도가 행정 역량을 결집하기로 해 벌써부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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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청 공무원이 춘천시로 파견된 것부터 매우 이례적입니다.
춘천시에 설치된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은 강원도가 기획과 시설팀을 담당하고, 춘천시는 개발 관련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사사건건 부딪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강원도와 춘천시의 전향적인 행보에 대해 여론은 일단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최문순 도지사와 최동용 춘천시장이 서로의 집무실을 왕래하면서 의견을 조율한 끝에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 현판을 함께 내거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으로 비쳐졌습니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공조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 건 그동안 각종 불협화음이 적지 않았다는 걸 반증하는 대목입니다.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 출범이 지역 현안 공조의 대표적인 모델로 급부상하면서 중도에서 발굴된 대규모 매장 문화재에 대한 대처도 일사불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중도 부지에 대한 1차 발굴에서는 기원전 13세기에서 3세기 청동기 시대 집터 917기와 고인돌 101기, 한반도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도랑 시설물인 환호 등이 출토됐습니다.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지역 대규모 현안 사업과 문화재의 보존이 상생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강원도와 춘천시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사업 부지에 대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최문순 도지사와 김진태 국회의원, 최동용 시장과 춘천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문화재청장과 문화재위원들 앞으로 건의문을 채택해 발송했습니다.
건의문을 통해,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춘천은 친환경사업인 레고랜드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문화재의 보존과 지역 개발사업의 상생 방안을 촉구했습니다.
정파를 초월해 강원도의 관점과 가치를 강조한 건의문으로까지 진전된 레고랜드 통합 추진은 도와 시.군간 발전적 공조 시스템의 시험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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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강원도와 도내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델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행정적인 소통과 협력의 모델 케이스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레고랜드 통합 추진단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의미를 두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의 이번 상생 시스템이 지역 현안 해결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G1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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