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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다이버 법제도 "정비 시급" R
2014-08-25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앵커]
스쿠버 다이버를 비롯해, 바닷속 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련법 정비가 시급해졌습니다.
다이버들은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하기 위해 통상 낚시배 등을 이용하는데요.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낚시어선으로 다이버를 운송하는 건 불법입니다.
국내 최대 해중 관광지인 제주도에선 이 문제로 다이버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 바닷속 관광 활성화에 나선 강원도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제주 서귀포항 인근 해안가.
관광객 수십여명이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방파제 인근 얕은 바닷 속이지만 다양한 물고기와 해조류 등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다이버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제주도 최고의 수중 비경을 지닌 문섬 등을 찾아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지만, 배를 이용할 수 없어 해안가에서 비치다이빙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완진/섬에 가서 더 좋은 광경을 보고 싶었는데, 갈수가 없어서.."
다이빙 업계에선 통상 낚시어선으로 스쿠버다이버를 운송했는데, 해경의 단속으로 다이버들의 발이 묶이게 된 겁니다.
다이버를 전용선이 아닌 낚시배나 개인보트로 운송하는 건 불법인데, 최근 해경이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여름 성수기인데도, 일부 업체는 아예 문을 열지 못하는 등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맘때 사람이 몰릴 땐데, 지금은 어렵다..."
제주도는 해양레저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만큼,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낚시어선을 이용해 스쿠버다이버를 운송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해양레저 산업 육성에 나선 강원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제주처럼 다이버 이동 문제가 언제 불거질 지 모르는 만큼, 강릉 해중레저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기에 앞서 관련 법제도 정비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스쿠버 다이버를 비롯해, 바닷속 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련법 정비가 시급해졌습니다.
다이버들은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하기 위해 통상 낚시배 등을 이용하는데요.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낚시어선으로 다이버를 운송하는 건 불법입니다.
국내 최대 해중 관광지인 제주도에선 이 문제로 다이버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 바닷속 관광 활성화에 나선 강원도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제주 서귀포항 인근 해안가.
관광객 수십여명이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방파제 인근 얕은 바닷 속이지만 다양한 물고기와 해조류 등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다이버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제주도 최고의 수중 비경을 지닌 문섬 등을 찾아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지만, 배를 이용할 수 없어 해안가에서 비치다이빙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완진/섬에 가서 더 좋은 광경을 보고 싶었는데, 갈수가 없어서.."
다이빙 업계에선 통상 낚시어선으로 스쿠버다이버를 운송했는데, 해경의 단속으로 다이버들의 발이 묶이게 된 겁니다.
다이버를 전용선이 아닌 낚시배나 개인보트로 운송하는 건 불법인데, 최근 해경이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여름 성수기인데도, 일부 업체는 아예 문을 열지 못하는 등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맘때 사람이 몰릴 땐데, 지금은 어렵다..."
제주도는 해양레저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만큼,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낚시어선을 이용해 스쿠버다이버를 운송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해양레저 산업 육성에 나선 강원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제주처럼 다이버 이동 문제가 언제 불거질 지 모르는 만큼, 강릉 해중레저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기에 앞서 관련 법제도 정비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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