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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그린파워 공사 폐기물 '불법 매립' R
2014-09-02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삼척 호산항 일대에 건설중인 화력발전소 공사 장에 폐기물 수백톤이 불법 매립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시공업체 측은 젖은 흙이 폐기물인 줄 몰랐다고 항변합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내년까지 천MW급 화력발전소 2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삼척그린파워 건설 현장입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부지를 높이기 위해 흙을 쌓아 다지는 작업도 함께 진행중인데, 흙더미를 만져보니 축축하게 젖어 으스러집니다.
건축 폐기물인 슬러지인데, 폐기물 처리도 안한 채 그대로 묻어버린 겁니다.
경찰조사 결과, 삼척그린파워 시행사인 남부발전측이 지난 3월부터 넉달 동안 공사장에서 나온 슬러지 등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양만 500여톤, 대형 화물트럭 20대 분량입니다.
[인터뷰]
"시행사인 남부발전은 폐기물 처리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하지 않아, 시공사가 불법으로 매립하고 있었던 사실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공사장에서 나온 젖은 흙은 말린 뒤 일반 흙과 섞어 재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해당 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에대해 시공사 측은 젖은 흙은 폐기물이 아닌 줄 알았고, 임시로 쌓아둔 것이라고 항변합니다.
[인터뷰]
"폐기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서 일반 굴착토 처리 기준에 따라 처리했고, 지적 결과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시공사 측은 오염도 검사 결과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환경부에 폐기물 여부에 대한 해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삼척 호산항 일대에 건설중인 화력발전소 공사 장에 폐기물 수백톤이 불법 매립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시공업체 측은 젖은 흙이 폐기물인 줄 몰랐다고 항변합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내년까지 천MW급 화력발전소 2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삼척그린파워 건설 현장입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부지를 높이기 위해 흙을 쌓아 다지는 작업도 함께 진행중인데, 흙더미를 만져보니 축축하게 젖어 으스러집니다.
건축 폐기물인 슬러지인데, 폐기물 처리도 안한 채 그대로 묻어버린 겁니다.
경찰조사 결과, 삼척그린파워 시행사인 남부발전측이 지난 3월부터 넉달 동안 공사장에서 나온 슬러지 등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양만 500여톤, 대형 화물트럭 20대 분량입니다.
[인터뷰]
"시행사인 남부발전은 폐기물 처리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하지 않아, 시공사가 불법으로 매립하고 있었던 사실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공사장에서 나온 젖은 흙은 말린 뒤 일반 흙과 섞어 재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해당 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에대해 시공사 측은 젖은 흙은 폐기물이 아닌 줄 알았고, 임시로 쌓아둔 것이라고 항변합니다.
[인터뷰]
"폐기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서 일반 굴착토 처리 기준에 따라 처리했고, 지적 결과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시공사 측은 오염도 검사 결과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환경부에 폐기물 여부에 대한 해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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