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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강.절도 '기승' R
[앵커]
추석을 앞두고 춘천지역에서 강도와 절도 사건이 잇따라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인 분들은 다시 한번 문 단속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자전거를 끌고 온 한 남성이 건물 복도를 서성입니다.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한 뒤, 경비실 창문을 뜯어 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1일 새벽 4시쯤,
춘천시 퇴계동의 상가 7곳이 한꺼번에 털렸습니다.

남성이 범행에 앞서 경비실에 침입한 건 CCTV를 끄고, 상가의 비상 열쇠를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경비실에 먼저 들어가서 CCTV를 끄고, 거기서 키(열쇠) 꾸러미를 갖다가 열리는 곳은 다 열고(물건을 훔쳐 갔어요)"

열쇠를 손에 넣은 범인은 한 시간여 만에 미용실과 부동산 중개소, 카페와 슈퍼마켓 등에서 현금과 휴대전화, 테블릿 피씨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열쇠가 없는 상가는 문고리를 부수고 들어가는 대범함도 보였습니다.

◀브릿지▶
"범인은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보안경비업체의 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곳만 골라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21일엔, 춘천시 후평동의 한 편의점에 20대 남성이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절도와 강도 등 민생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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