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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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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R
[앵커]
올 추석 처음 적용되는 대체휴일까지 합쳐 닷새 간의 긴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고향 오가는 길이나 차례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잠시 들러보면 좋은 곳을 정동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명절때면 어김없이 꽉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동해안이 고향인 분들은 10여분만 시간을 내면소금을 뿌려 놓은 듯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근엔 오대산과 월정사, 대관령 양떼목장도 있어 미니 가족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메밀꽃밭 둘러보는데 안개꽃 같이 너무 예쁘고 지금 열심히 둘러보고 있어요. 생가도 마지막에 가보려고요"

도심 속 박물관들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국립 춘천박물관은 연휴기간동안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을 열고, 속초 시립박물관은 추석 당일 명절음식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엽니다.

춘천 의암호 스카이워크와 캠프페이지 해바라기 밭같은 도심 근교도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양구 지역은 추석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 박수근미술관부터 국토정중앙 천문대까지 모든 관광지가 문을 엽니다.

[인터뷰]
"경기도 의정부에 살고 있는데 해바라기 보려고 추석 전에 잠시 짬내서 왔어요 사진도 잘나오고 좋아요. 더 찍고 가려고요"

추석 당일에는 올해 두 번째로 큰 보름달, 수퍼문이 뜹니다.

관동팔경 가운데 으뜸인 강릉 경포대와 속초 청초호와 영랑호는 전국 최고의 달맞이 명소로 손꼽힙니다.

동해안 해변은 바다에서 뜨는 보름달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추석 보름달은 8일 오후 5시 59분 동해와 태백을 시작으로 강릉, 속초.영월, 원주, 춘천 순으로 뜹니다.

도내 주요 리조트들도 연휴 기간 민속놀이 체험 행사와 콘서트, 서커스 공연 등 풍성한 추석 맞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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