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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수산시장 '활기' R
[앵커]
추석 연휴 첫날, 동해안 수산시장과 전통시장은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한산하던 시장이 특수를 맞으면서 상인들 얼굴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말 그대로 추석 대목입니다.

제철 맞은 고등어부터 속초의 특산물 붉은대게, 차례상에 올릴 문어까지.

시장 좌판이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채워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할 음식이라, 수산물을 고르는 표정들이 밝기만 합니다.

한가위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지면서 장바구니가 금세 가득 차오릅니다.

[인터뷰]
"여기 시장이 유명해서 시장 구경도 할 겸, 특산물이 뭐가 나오나 보러 왔다. 물건이 좋으니까 기분도 좋다."

양양 5일장은 추석을 맞아 연휴 내내 문을 열고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시골 장터의 재미는 역시 간식거리.

갓 튀겨낸 튀김을 비롯해, 각종 부침개에는 고향의 맛이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고향 생각도 많이 나고, 명절 맞아서 전통시장에 다니니까 동네 분들도 많이 만나고 그래서 정겨운 느낌이 든다."

시장 상인들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푸근한 미소에 푸짐한 덤까지 얹어주며 손님을 맞습니다.

[인터뷰]
"추석을 맞이해서 손님들도 많이 오고 과일도 풍성하게 잘 익어서 좋다. 장사도 많이 됐다."

시장마다 인심 좋은 고향 풍경이 그대로 묻어나며 넉넉한 정이 넘쳐난 하루였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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