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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바퀴축제.."내실화 절실" R
[앵커]
세상 모든 종류의 동그란 바퀴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립니다.

인제군이 다음달 말 개최를 결정한 제1회 인제 바퀴축제인데, 남은 기간 축제의 내실을 기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

세상의 모든 바퀴를 한데 모아 축제를 연다는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인제 바퀴축제가 마침내 개최를 확정했습니다.

다음달 24일부터 사흘간 인제 종합운동장을 주무대로 모터사이클 경주부터 자전거와 인라인, 굴렁쇠 굴리기까지, 다양한 경주대회가 열립니다.

카트체험과 수퍼카 전시, 무선조종 자동차 다루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합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축제의 주 행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던 이곳 인제 스피디움이 축제장에서 제외되면서 축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제 스피디움은 현재 임시 운영사와 시행사의 분쟁으로 개점 휴업상탭니다.

당연히, 모터스포츠 대회와 같은 주요 행사를 치를 수 없게 됐고, 축제 예산도 1/3로 줄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인제군이 축제를 강행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빙어축제 외엔 이렇다 할 지역축제가 없는데, 최근 몇년새 빙어축제조차 방문객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운영해서,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을 끌어들이고, 각종 체험행사를 개최해 시내중심의 바퀴축제를 만들 계획.."

우여곡절 끝에 개최를 결정한 인제 바퀴축제.

수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단순 개최에 의미를 두기보단, 남은 기간 내실을 기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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