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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먹자골목 보상쪽으로 '가닥' R
2014-09-17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원주~강릉 복선철도의 강릉 도심구간 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공사로 인해 기존 철길 주변 상인들이 장사를 못하게 됐는데, 강릉시가 이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했지만 상인들은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 도심을 지나는 철도에 대한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레일을 걷어내고, 도시를 양분하고 있던 노반도 조만간 철거할 예정입니다.
철길 주변에서 장사를 하던 먹자골목 등 상가 121곳에 대해서는 보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브릿지▶
"다음달 초 노반 철거 등 도심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하려면 이번 달까지는 먹자골목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강릉시는 다음주쯤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상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공사가 끝난 뒤 재입점을 원하는 상인에 대해서는 현재 장소나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재입점을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사 기간 동안의 생계지원 대책은 없어 상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언제까지 비켜달라, 보상은 어떤 식으로 이뤄진다 이런 명확한 답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다른 일을 우리도 구상해야 되고, 옮겨 갈 자리도 찾아야 하고.."
보상하는 쪽으로 방향은 잡혔지만, 수십 억원에 달하는 보상 규모는 이제 협의를 시작해야 할 상황입니다.
또,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가 보상을 허용할 지, 예산은 얼마나 반영할 지도 미지숩니다.
강릉시는 도심구간 공사비 4천 6백억원 중 강릉시가 부담하기로 한 4백억원의 일부를 보상과 재입점 예산으로 쓸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앙시장과 월호평동 등 많은 불편한 사항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공단과 정부 등과 협력해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편, 노선 신설로 마을이 고립될 처지에 놓인 월호평동 주민들에 대해서는 강릉시가 발전 방안 용역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과의 입장차가 커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의 강릉 도심구간 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공사로 인해 기존 철길 주변 상인들이 장사를 못하게 됐는데, 강릉시가 이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했지만 상인들은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 도심을 지나는 철도에 대한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레일을 걷어내고, 도시를 양분하고 있던 노반도 조만간 철거할 예정입니다.
철길 주변에서 장사를 하던 먹자골목 등 상가 121곳에 대해서는 보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브릿지▶
"다음달 초 노반 철거 등 도심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하려면 이번 달까지는 먹자골목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강릉시는 다음주쯤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상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공사가 끝난 뒤 재입점을 원하는 상인에 대해서는 현재 장소나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재입점을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사 기간 동안의 생계지원 대책은 없어 상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언제까지 비켜달라, 보상은 어떤 식으로 이뤄진다 이런 명확한 답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다른 일을 우리도 구상해야 되고, 옮겨 갈 자리도 찾아야 하고.."
보상하는 쪽으로 방향은 잡혔지만, 수십 억원에 달하는 보상 규모는 이제 협의를 시작해야 할 상황입니다.
또,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가 보상을 허용할 지, 예산은 얼마나 반영할 지도 미지숩니다.
강릉시는 도심구간 공사비 4천 6백억원 중 강릉시가 부담하기로 한 4백억원의 일부를 보상과 재입점 예산으로 쓸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앙시장과 월호평동 등 많은 불편한 사항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공단과 정부 등과 협력해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편, 노선 신설로 마을이 고립될 처지에 놓인 월호평동 주민들에 대해서는 강릉시가 발전 방안 용역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과의 입장차가 커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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