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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폐광지 상수도관 누수.."싱크홀 비상"
2014-09-18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상수도 관로가 노후화 되면서 많은 양의 물이 새나가고 있다는 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실제로, 지난 2012년 도내 상수도 누수량은 5천만톤이 넘어 700억원 이상 손해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 누수가 지하 공동을 만들어 싱크홀 같은 대형재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아크릴로 만든 공간에 흙과 보도블럭을 채우고, 구멍 난 상수도 관을 묻었습니다.
관에 4kg정도의 압력으로 물을 공급하기 시작하자, 채 5분도 안돼 보도블럭이 주저앉습니다.
상수도관 누수로 생기는 지하 공동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인터뷰]
"실제 공사현장에서도 누수로 인한 물길이 발생되고 그 부분에 공동이 생기게 되면서 지반 침하로 이어져, 포장이 내려 앉는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내 누수율은 지난 2012년 기준 22.3%로, 서울의 7배 수준입니다.
특히, 태백을 비롯한 도내 폐광지의 경우, 산악 지형이 많아 상수도 수압을 적정 수준인 4kg보다 높게 적용하는 만큼, 지하 공동의 위험이 더 높은 상탭니다.
상수도관 교체가 절실한데, 예산이 문젭니다.
현재 태백과 정선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상수도관 교체작업이 진행중인데, 사업비 2천 135억원의 절반 이상을 시.군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워낙 금액이 크고, 자체 50% 대는 것도 지방에서는 쉽지 않죠."
국비가 제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태백은 올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국비 확보가 수차례 지연되면서 현재 공정률은 60%를 겨우 넘겼습니다.
[인터뷰]
"내년에 상수관망 정비 사업 관련해서 지자체에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누수로 인한 예산 낭비도 문제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도 상수도관 교체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상수도 관로가 노후화 되면서 많은 양의 물이 새나가고 있다는 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실제로, 지난 2012년 도내 상수도 누수량은 5천만톤이 넘어 700억원 이상 손해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 누수가 지하 공동을 만들어 싱크홀 같은 대형재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아크릴로 만든 공간에 흙과 보도블럭을 채우고, 구멍 난 상수도 관을 묻었습니다.
관에 4kg정도의 압력으로 물을 공급하기 시작하자, 채 5분도 안돼 보도블럭이 주저앉습니다.
상수도관 누수로 생기는 지하 공동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인터뷰]
"실제 공사현장에서도 누수로 인한 물길이 발생되고 그 부분에 공동이 생기게 되면서 지반 침하로 이어져, 포장이 내려 앉는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내 누수율은 지난 2012년 기준 22.3%로, 서울의 7배 수준입니다.
특히, 태백을 비롯한 도내 폐광지의 경우, 산악 지형이 많아 상수도 수압을 적정 수준인 4kg보다 높게 적용하는 만큼, 지하 공동의 위험이 더 높은 상탭니다.
상수도관 교체가 절실한데, 예산이 문젭니다.
현재 태백과 정선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상수도관 교체작업이 진행중인데, 사업비 2천 135억원의 절반 이상을 시.군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워낙 금액이 크고, 자체 50% 대는 것도 지방에서는 쉽지 않죠."
국비가 제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태백은 올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국비 확보가 수차례 지연되면서 현재 공정률은 60%를 겨우 넘겼습니다.
[인터뷰]
"내년에 상수관망 정비 사업 관련해서 지자체에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누수로 인한 예산 낭비도 문제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도 상수도관 교체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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