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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브랜드 '강원마크'..조례안 부결 R
2014-09-18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앵커]
G1뉴스에서는 며칠 전, 강원도의 새로운 통합브랜드인 '강원마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드렸는데요.
오늘 도의회에서 통합브랜드 조례안에 대한 심의가 열렸는데, 예상대로 부결됐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시작부터 날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의원들은 입을 모아, '강원마크'가 강원도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지 따져 물었습니다.
본사 취재팀의 거리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무성의 하다" "강원도와 연관성이 없다"는 지적은 의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강원도청 건물에 크게 붙은 마크를 봤어요. 운전하면서 그걸 보면서 무슨 마크인지 이해를 못했어요. 빨간 색으로 칠해 놓은거"
"첨에 봤을때 물음표인줄 알았어요. 강원도는 항상 궁금한 점이 많다, 그게 뭔가해서.."
의원들은 또, 브랜드 사용 절차에 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제대로 된 설명 한번 없이 도민의 날에 일방적으로 선포했고, 조례 심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을 시작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브랜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조례안을 만든거죠, 그런데 이미 브랜드 선포식을 해버렸어요, 여기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당위성을?"
"의회가 바뀌어서 9대 도의원분들한테 그부분에 대해서 좀 충분히 설명을 못드린 점에 대해서는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결국, 2시간여 공방 끝에 통합 브랜드의 목적과 사용 방안 등은 담은 조례안은 부결됐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강원마크'가 제대로 된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진행된 만큼, 전국 공모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선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통합 브랜드를 둘러싼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G1뉴스에서는 며칠 전, 강원도의 새로운 통합브랜드인 '강원마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드렸는데요.
오늘 도의회에서 통합브랜드 조례안에 대한 심의가 열렸는데, 예상대로 부결됐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시작부터 날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의원들은 입을 모아, '강원마크'가 강원도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지 따져 물었습니다.
본사 취재팀의 거리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무성의 하다" "강원도와 연관성이 없다"는 지적은 의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강원도청 건물에 크게 붙은 마크를 봤어요. 운전하면서 그걸 보면서 무슨 마크인지 이해를 못했어요. 빨간 색으로 칠해 놓은거"
"첨에 봤을때 물음표인줄 알았어요. 강원도는 항상 궁금한 점이 많다, 그게 뭔가해서.."
의원들은 또, 브랜드 사용 절차에 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제대로 된 설명 한번 없이 도민의 날에 일방적으로 선포했고, 조례 심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을 시작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브랜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조례안을 만든거죠, 그런데 이미 브랜드 선포식을 해버렸어요, 여기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당위성을?"
"의회가 바뀌어서 9대 도의원분들한테 그부분에 대해서 좀 충분히 설명을 못드린 점에 대해서는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결국, 2시간여 공방 끝에 통합 브랜드의 목적과 사용 방안 등은 담은 조례안은 부결됐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강원마크'가 제대로 된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진행된 만큼, 전국 공모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선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통합 브랜드를 둘러싼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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