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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 태양광발전소, 영농복합시설 '눈길' R
[앵커]
남)영월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는데요.

여)특히, 이 발전소는 태양광을 모으는 집광판 아래에서 농작물까지 재배하는 세계 최초의 영농복합 시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산마루에 빼곡히 설치된 태양광 집광판이 번쩍입니다.

해바라기처럼, 햇빛의 움직임에 따라 13만개의 집광판이 전기를 만들어냅니다.

집광판 한 장의 용량이 5천 760와트여서, 최대 4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만 3천여 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전기를 팔아 1년에 70억원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고, 120억원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 이익금도 받게 됩니다.



"겉보기엔 보통의 태양광발전소지만 여기엔 또 한 가지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리포터]
집광판 아래 26만여 제곱미터 부지를 산마늘 재배지로 만든 겁니다.

산마늘은 고소득 작물이지만, 재배 기간이 길고 적합한 재배지가 없어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작물입니다.

산마늘 외에도 허브 등 9개 작물이 시험 재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에너지 태양광을 연계한 관광코스로 본격 육성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전력과 농작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친환경에너지를 주제로 한 관광자원으로 만들려는 영월군의 계획이 성공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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