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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지역경기 '활성화' R
[앵커]
동해안에는 바닷속 레저인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고성의 한 항포구.

다이버들이 바다에 들어가기 전 장비 점검이 한창입니다.

한 스쿠버 다이빙 단체가 최근 고성연안 일대에서 전국 다이빙 대회를 열어, 회원 4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다이버 인터뷰"

이 단체는 내년에는 대회 참가 규모를 천여 명으로 늘리고, 장소도 고성과 속초까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이빙 인구가 증가하면서, 동해안으로 스쿠버 동호인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바닷 속에 숨겨진 수려한 경관 포인트가 많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남해나 제주보다 경쟁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성군수"

지역 경기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고성에만 다이버와 동반 관광객 등 한해 만 3천여 명이 스쿠버다이빙을 위해 찾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이버 리조트 내에서만 쓰는 돈이 1년에 35억원이 넘어 고성지역 전체에 끼치는 경제파급 효과는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고성군 다이버연합회 회장"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한 바닷속 관광산업이 침체된 동해안 지역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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