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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 문화도민운동 재도약 '기대'
2014-09-28
전종률 기자 [ ]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치르자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 도민의 정신 문화를 고양시켜, 올림픽 유산으로 길이 남기자는 말입니다.
이같은 도민의 열망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출범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G1논평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즉 문도협은 재작년 7월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도민의 문화의식을 선진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습니다.
도민의 문화적 소양과 의지를 결집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범국민적인 축제로 승화하자는 의밉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민간 주도의 문화운동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도민들은 큰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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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시설과 교통망 등 온통 외형에만 집중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운동이라는 정신적 유산까지 남기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겁니다.
문도협은 그러나, 출범을 앞두고 회장단 구성 등의 문제로 내홍과 갈등을 겪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난해에는 회장단 전원 사퇴라는 불미스런 사태를 초래했습니다.
문도협의 파행 운영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걸림돌이나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됐습니다.
당연히 이렇다할 성과도 내지 못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민의식과 손님맞이, 도민통합 등 3개 분야, 12개 과제를 정해 범도민적인 문화운동을 벌이겠다는 당초 계획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처럼 협의회의 성격은 물론 사업의 방향 조차 잡지 못한채 표류하던 문도협이 최근 새 회장을 선출하고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신임 회장은, 올림픽의 사회적 유산 창출과 도민들로부터 시작하는 문화도민운동을 적극 전개해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얼마 안되는 도비에 의존하고 있는 문도협이 과연 범국민 차원의 사업을 벌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그동안의 문화도민운동은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정선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지 않는 도내 15개 시.군에서는 올림픽에 무심하고,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라는 단체는 낯설기만 합니다.
문도협 관계자는, 정부가 올림픽을 위한 지역 문화운동은 지역 민간 차원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관련 예산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국가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문화운동을 전개하려면 목표에 걸맞는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문화운동은 지속적인 캠페인과 이벤트가 확산의 원동력인 만큼 지금 문도협에는 없는 홍보 전문가도 서둘러 영입해야 합니다.
올림픽 유산으로 길이 남길 문화운동을 실현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도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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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생성.소멸하는 문화의 생명력과 확장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운동의 구심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G1논평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치르자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 도민의 정신 문화를 고양시켜, 올림픽 유산으로 길이 남기자는 말입니다.
이같은 도민의 열망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출범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G1논평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즉 문도협은 재작년 7월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도민의 문화의식을 선진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습니다.
도민의 문화적 소양과 의지를 결집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범국민적인 축제로 승화하자는 의밉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민간 주도의 문화운동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도민들은 큰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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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시설과 교통망 등 온통 외형에만 집중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운동이라는 정신적 유산까지 남기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겁니다.
문도협은 그러나, 출범을 앞두고 회장단 구성 등의 문제로 내홍과 갈등을 겪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난해에는 회장단 전원 사퇴라는 불미스런 사태를 초래했습니다.
문도협의 파행 운영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걸림돌이나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됐습니다.
당연히 이렇다할 성과도 내지 못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민의식과 손님맞이, 도민통합 등 3개 분야, 12개 과제를 정해 범도민적인 문화운동을 벌이겠다는 당초 계획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처럼 협의회의 성격은 물론 사업의 방향 조차 잡지 못한채 표류하던 문도협이 최근 새 회장을 선출하고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신임 회장은, 올림픽의 사회적 유산 창출과 도민들로부터 시작하는 문화도민운동을 적극 전개해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얼마 안되는 도비에 의존하고 있는 문도협이 과연 범국민 차원의 사업을 벌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그동안의 문화도민운동은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정선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지 않는 도내 15개 시.군에서는 올림픽에 무심하고,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라는 단체는 낯설기만 합니다.
문도협 관계자는, 정부가 올림픽을 위한 지역 문화운동은 지역 민간 차원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관련 예산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국가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문화운동을 전개하려면 목표에 걸맞는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문화운동은 지속적인 캠페인과 이벤트가 확산의 원동력인 만큼 지금 문도협에는 없는 홍보 전문가도 서둘러 영입해야 합니다.
올림픽 유산으로 길이 남길 문화운동을 실현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도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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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생성.소멸하는 문화의 생명력과 확장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운동의 구심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G1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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