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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문화도시 '진면목'
[앵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강릉커피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강릉시는 커피축제의 명성 뿐만 아니라, 커피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명실상부한 커피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 안목의 한 커피숍.

원두커피 가루 위로 뜨거운 물을 조심스럽게 붓습니다.

어느새 매혹적인 커피향을 머금은 핸드드립 커피가 완성됩니다.

또 다른 커피전문점은 공방을 함께 운영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공예품이나 오래된 커피 도구들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인터뷰"

강릉시 어디를 가도 다양한 종류의 원두커피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커피 전문점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커피축제가 시작된 지난 2009년, 강릉지역에 100개 안팎에 불과하던 커피숍이 지금은 400곳을 넘어섰습니다.

커피원두를 직접 볶는 로스팅 매장도 170여 곳에 달할 정돕니다.

특히, 해변가는 커피의 중심지로 변모했습니다.

안목해변에 몰려 있던 커피 전문점이 사천과 영진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릉시에는 커피 관련 기구를 직접 만드는 곳이 생기는 등 커피문화의 수준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드립퍼를 비롯해 나무로 된 이색 커피도구들은 이번 커피축제 때 선보인 이후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인터뷰"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강릉의 커피향이 더욱 진해지면서 전국 커피 매니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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