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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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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 고품질.고소득 작물 육성 R
[앵커]
(남) 도내 시.군마다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에 맞는 차별화된 농작물 재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여) 횡성군도 고소득 과일과 채소를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과수 묘목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횡성의 한 포도농가.

보라색 포도알이 보기에도 탐스럽습니다.

3년 전 새로운 묘목을 들여와 키운 이 포도는 한송이가 1kg에 육박할 정도로, 알이 굵고 양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씨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브릿지▶
"이 삼배체 포도는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은데다 판매가격도 2배 이상 높게 형성돼,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횡성지역 80개 농가 10ha의 밭에서 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확대되면서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판로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건 이런 판매장에 가져오지를 않아요. 포도를 샀더니 맛도 없고 썩은 것도 있고 그렇더라, 그런 이야기가 싫어서.."

횡성군은 지역 대표 고소득 작물인 더덕과 복분자의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새로운 특화 작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비해 사과재배 단지를 10ha까지 늘리고, 체리와 둥근마 등의 시험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새로운 재배작물로 참깨, 파프리카, 멜론 등을 직접 육성해서 횡성군의 전략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2017년까지 과수묘목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전문교육장을 설치하고, 4곳의 묘목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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