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삼척에서 원전 유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강원지역 시민단체가 주민투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에 필요한 일들을 적극 지원하고, 삼척 주민들의 원전 건설 반대 운동에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척 주민투표는 원전을 넘어 탈핵과 대안 에너지로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중앙집권적 사고를 버리고 지역 여론을 받아들여 원전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