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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국회 정상화..'예산 전쟁' 시작 R
[앵커]
국회가 정말 어렵게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도 곧 시작될텐데요.

동계올림픽 준비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강원도는 단돈 백만원이라도 더 따내겠다는 각오로 이번 예산 확보전에 특히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376조원 규모로 짰습니다.

올해보다 20조원 늘어난 이른바 슈퍼 예산입니다.

이 가운데 강원도가 따오려는 예산은 5조 7천 억원 정도.
채 1%밖에 안되지만 그도 수월치 않습니다.

/현재 강원도 주요사업은 원주~강릉 복선 철도에 9,200억원,

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 개설 사업에 2천6백억원 정도가 반영됐지만, 요청액엔 못 미칩니다./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예산이 아직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Stadn-up▶
"강원도는 급합니다. 동계올림픽 준비에 워낙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보니 국비를 단돈 백만원이라도 더 따야 숨통이 트이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국회 일정이 늦춰진 만큼, 예산 심의가 '속도전'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업이 정부안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도출신 의원들은 주요사업 23개를 뽑아 정부안대로 지킬 것과, 증액하거나 신규 반영할 것으로 나눴습니다.

상임위와 지역별로 담당을 정해, 조목조목 대응할 계획입니다.

특히, 예산 심의의 최종 관문인 계수조정소위에 예결위 김진태 의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예산소위 들어가고 하면 강원도 전체를 챙겨야 하죠. 우리 의원들이 (계수조정위에 포함되도록) 또 힘을 모아주기로..원내대표도 찾아가고,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강원도와 국회의원들은 이달 안에 1박2일 일정으로 예산 대책회의를 여는 등 여야를 넘는 예산 확보 작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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