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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축제장 '북적' R
[앵커]
개천절을 시작으로 사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연휴에 맞춰 도내 곳곳에선 가을 축제가 한창인데, 축제장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장.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오징어를 쫓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렵사리 잡은 오징어가 연신 먹물을 쏘아대지만, 기분은 최곱니다.

[인터뷰]
"미끌거리고 해서 잘 안 잡히는데 그래도 3마리나 잡았어요"

오징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릉 주문진에는 개천절 연휴 첫날,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값을 흥정하는 상인들의 목소리엔 흥이 묻어납니다.



"(회) 썰을 때 가서 천원은 드리면 돼요."

양양 송이축제장과 강릉 커피축제장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인파로 크게 북적였습니다.

떠들썩한 축제장 대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낭만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연인과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대관령 양떼목장.

관광객들은 양에게 먹이를 주기도 하고, 목장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호젓하게 걷기도 합니다.

황금연휴에 동해안으로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지만, 상경기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인터뷰]
"사람들이 많으니까 일단 풍성하잖아요. 근데 기왕 다니는거 좀 사먹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다음 주말 징검다리 연휴까지 감안하면, 동해안을 비롯한 도내 곳곳이 가을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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