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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축제 '절정' R
[앵커]
도내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강릉 커피축제에는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 절정을 이뤘습니다.

시내 카페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 도심이 온통 커피향으로 뒤덮였습니다.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커피축제장에서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은 대회가 한창입니다.

참가자들은 커피에 우유를 섞어 만든 라떼를 커피잔에 조심스럽게 따르고, 이내 잔에는 예쁜 풀잎이 그려집니다.

풀잎부터 하트 모양까지 신기한 라떼아트의 진수를 엿보는 관중들도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축제장 한 켠에서는 커피 볶는 소리가 경쾌합니다.

철망에 커피콩을 넣고 10여분 동안 직접 손으로 돌려가며 커피를 볶는 재미에 어른도 아이들 얼굴에도 미소가 한가득 입니다.

[인터뷰]
"커피 평소에 좋아했는데 만들어보니까 진짜 신기하고 조금 힘들긴 하네요."

개막 사흘째를 맞은 커피축제장에는 오늘까지 모두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로스팅과 커피 공예, 시음회까지 6회째를 거듭하며 풍성해진 체험거리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커피 지도를 따라 시내 곳곳의 커피숍을 방문해 커피를 즐기고 도장을 찍는 스탬프 랠리 가 인기를 끌어, 안목 카페거리는 말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인터뷰]
"힘들고 쉬고싶고 밥먹고 싶어요. (그래도 기분은 어떠세요?) 재밌어요. 흥미진진."

바다와 어우러진 은은한 커피향, 강릉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커피 마니아들은 눈과 입, 코까지 오감이 모두 즐겁습니다.

[인터뷰]
"커피 마시려는게 좀 쉬려고 오는 건데 앞에 경치까지 틔여있으니 더 기분이 좋아져서 맛있는 것 같아요."

커피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강릉 커피축제는 내일 막을 내립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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