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아시안게임 폐막..강원선수 '대활약' R
[앵커]
인천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대한민국은 5회 연속 종합 2위라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강원 전사들의 맹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런던올림픽 챔피언 김현우 선수가 또 한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원주 출신 김현우 선수는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 75kg급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이번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아직까지 실감이 아지 않는데, 너무나 영광스러운 타이틀이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멋진 선수가 되겠습니다"

금빛 우생순 신화를 보여준 여자 핸드볼에서도 우선희와 심해인 등 삼척시청 소속 5명의 선수들이 대활약했습니다.

4년전 광저우 대회 결승에서 1점차로 일본에 패했던 아픔을 씻고,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다시 올랐습니다.

[인터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뛰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고 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아요 "

유도에서는 하이원 스포츠단 정경미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화천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습니다.

여자 조정 경량급 싱글 스컬에서는 지유진 선수가 허리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태권스타 이대훈도 금빛 발차기를 날리며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양구군청 소속 황선아 선수는 여자 사브르 단체 결승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강원도 선수 92명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4개를 따내며 우리나라의 종합 2위 달성을 이끌었습니다.

비록 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매경기 최선을 다한 모습에, 도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