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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올림픽 손님맞이' 리허설 R
[앵커]
(남) 이번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강원도와 평창 알펜시아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여) 특히, 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도로서는 이번 총회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뤄보는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조용하던 알펜시아가 외국인들로 북적입니다.

숙소는 물론, 회의장 주변에도 총회를 찾은 참가자들로 가득합니다.

강원도를 알리는 특산품 전시와 생태투어 상품도 큰 인깁니다.

총회 참가자 대부분은 강원도 방문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회의 시설 모두 편리했고, 이용하기 쉬웠습니다. 또 모두들 도와주려고 애써주셔서 매우 좋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강원도를 홍보하는 한편,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다는 계획입니다.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분단국 유산인 DMZ 등 강원도만이 지닌 강점과 친환경 이미지도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숙식은 물론, 세세한 이동 경로까지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인터뷰]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만족스러운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달말 예정된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내년에 있을 세계산불총회 등도 국제행사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회의 도시로의 강원도와 평창의 위상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마이스 산업은 2배의 경제효과와 8배의 홍보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강원관광의 다양성으로 비춰볼 때 반드시 육성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민간 참여와 지역인력 양성이 더 요구됩니다."

2018 동계올림픽이 리허설이 되지 않기 위해 강원도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3년 남았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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