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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DMZ 생태.평화 "세계인이 주목"R
[앵커]
(남) 이번 총회가 더욱 뜻깊은 건, 무엇보다 개최지의 이름을 딴 '강원선언문'이 채택된다는 점입니다.

(여) 강원선언문에는 청정 생태환경의 보고인 DMZ의 생태 다양성과 평화적 가치가 부각돼, 올림픽 유치에 이어, DMZ가 국제적 지명도를 지닌 강원도의 새로운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수달과 산양, 두루미 등 멸종위기 동물 67종을 비롯해, 2천 700여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DMZ.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이 DMZ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남북간 비정치적인 분야로 서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논의할 겁니다"

국제심포지엄을 비롯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서 DMZ 생물다양성 발표가 이어집니다.

특히, 협약 당사국은 생물다양성 보전이 평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담은 '강원선언문'을 채택해, 국제적 보전과 협력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브릿지▶
"이번 총회에서 채택될 강원선언문을 통해 DMZ는 한국의 핵심 생태축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총회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국제사회에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려, DMZ를 세계평화와 생태의 허브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세계에 알리고 각인함으로써 평화공원 유치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단의 비극으로 만들어진 DMZ가 우수하게 보존된 생태 다양성으로 국제사회에 강원도를 알리는 매개가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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