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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기업유치 '총력'..정주 여건 개선 시급 R
[앵커]
(남)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홍천으로 이전하거나 새롭게 문을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물류비가 절감됐기 때문인데, 더 많은 기업 유치를 위해선 숙소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한 실험이 한창입니다.

30여 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는 이 연구소는 6년 간의 오랜 준비 끝에 홍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발된 물질과 기술은 산학협력을 맺은 지역 기업과 공유합니다.

[인터뷰]
"많이 필요로 하는 기술, 많이 필요로 하는 장비에다 숙련된 연구원들을 모시고 도내 뿐만 아니라 국내외 세계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요소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홍천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제약 업체인 CTC바이오와 스카이미디어는 이미 건물을 모두 짓고, 연말 본격 가동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조성한 화전농공단지도 초기에 국제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분양률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금년에도 스카이미디어를 비롯해 5개 기업이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 농공단지 조성공사를 통해서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젭니다.

이전 기업 대부분은 직원과 가족들을 수용할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기업유치는 이제는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습니다. 홍천군이 부족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도농복합도시로의 변신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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