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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정선5일장 특성화 '박차'(최유찬)
[앵커]
남)정선하면 전통시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장터마다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최근에는 시골 장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연 같은 특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덩실덩실 율동과 함께 구수한 아리랑 소리가 장터에 울려퍼집니다.

한쪽에선 생선과 채소는 물론 갖가지 먹을거리를 만들고 맛보려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장바구니 무겁게 물건을 사고, 다양한 볼거리에도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먹거리나 볼거리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정선 고한장과 여량장, 임계장 등 모두 6개의 장터에는 올들어서만 벌써 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경제파급 효과만 320억원.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관광열차 운행, 아리랑과 연계한 문화컨텐츠 개발 등으로 전국적인 관광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브 릿 지▶
"무엇보다 각 장터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우라지 막걸리로 유명한 여량장에는 주례마을을 건립해, 주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장터예술단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임계장에서는 옛 장돌뱅이들의 시장 가는 길을 표현하는 등금뱅이 길 퍼레이드 공연, 고한장에서는 광부아리요 뮤지컬이 열립니다.

[인터뷰]
"정선의 각 장마다 특색있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전통예술단을 조성하고, 그 예술단들이 6곳을 돌며 '품앗이'형태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정선 장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은 아직 부족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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