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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서핑의 세계로.." R
[앵커]
높은 파도를 헤치며 즐기는 서핑은 보통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걸로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양양 죽도 해변이 서핑 명소로 뜨고 있다는 거 아시는 분들 많지 않을 겁니다.
국제 서핑 대회가 열릴 정돕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선수들이 서핑 보드를 타고 푸른 바다 위를 질주합니다.

넘실대는 파도를 이리저리 헤치며 고난도의 묘기를 선사합니다.

죽도해변은 물이 맑고 파도가 높아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기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긴장해서 잘 못타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평소 타던 만큼 즐기면서 즐겁게 대회를 마쳤으면 좋겠다."

2014 국제 서핑 페스티벌이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양양 죽도해변에서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500여명의 서퍼들이 참가해 롱보드와 숏보드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특히, 외국인부 종목에는 유명한 선수들이 참가해 한층 수준 높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서핑에 생소한 일반인들을 위한 서핑 체험교실을 개최해, 서핑 문화 확산에도 힘 쓸 예정입니다.

[인터뷰]
"재미삼아 했던 동호인들이 바다를 살려보자는 취지로 전국에 흩어져 있던 서퍼들이 한 곳에 모여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양양군은 각종 서핑 대회률 잇따라 유치하며, 국내 서핑 관광의 1번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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