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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9시 등교' 시험대 R
2014-10-13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학생들의 9시 등교를 놓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데요.
도내에서는 강릉 율곡중학교가 오늘 처음 9시 등교를 실시하면서,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우산을 쓴 학생들이 종종걸음 치며 학교로 향합니다.
이미 등교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수업을 준비합니다.
강릉 율곡중학교가 도내에선 처음으로 9시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오늘 9시 등교 첫날인데 어때?"
"늦게 일어날 수 있어 좋고 아침밥도 먹고 와서 좋았어요"
"평소에 일어나는 것보다 늦게 일어나야 해서 싫어요."
/2학년 한 개반 35명의 학생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찬성과 반대가 각각 12명이었고, 나머지 11명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일찍 등교하는 대신 점심시간을 5분 줄이고, 하교 시간은 10분 늦췄습니다.
율곡중학교는 일부 학부모들의 제안으로 지난달 교직원 토론회와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9시 등교를 결정했습니다.
/학부모 의견 수렴에서는 761명 중 739명이 응답했고, 이중 59%인 436명이 찬성했습니다./
학교 측은 맞벌이 부부 자녀 등 일찍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실 등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상담실, 복지실, 영어회화실, 도서실 등 4개 실 담당 선생님들은 8시20분까지 출근해서 운영하기로.."
늦은 등교로 아침 시간을 홀로 보내야 하는 학생들이 늘고, 이들을 겨냥한 등교 전 학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면과 여유로운 아침시간 보장을 위해 9시 등교를 적극 권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율곡중학교의 9시 등교가 강원도내 학교로 확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학생들의 9시 등교를 놓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데요.
도내에서는 강릉 율곡중학교가 오늘 처음 9시 등교를 실시하면서,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우산을 쓴 학생들이 종종걸음 치며 학교로 향합니다.
이미 등교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수업을 준비합니다.
강릉 율곡중학교가 도내에선 처음으로 9시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오늘 9시 등교 첫날인데 어때?"
"늦게 일어날 수 있어 좋고 아침밥도 먹고 와서 좋았어요"
"평소에 일어나는 것보다 늦게 일어나야 해서 싫어요."
/2학년 한 개반 35명의 학생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찬성과 반대가 각각 12명이었고, 나머지 11명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일찍 등교하는 대신 점심시간을 5분 줄이고, 하교 시간은 10분 늦췄습니다.
율곡중학교는 일부 학부모들의 제안으로 지난달 교직원 토론회와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9시 등교를 결정했습니다.
/학부모 의견 수렴에서는 761명 중 739명이 응답했고, 이중 59%인 436명이 찬성했습니다./
학교 측은 맞벌이 부부 자녀 등 일찍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실 등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상담실, 복지실, 영어회화실, 도서실 등 4개 실 담당 선생님들은 8시20분까지 출근해서 운영하기로.."
늦은 등교로 아침 시간을 홀로 보내야 하는 학생들이 늘고, 이들을 겨냥한 등교 전 학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면과 여유로운 아침시간 보장을 위해 9시 등교를 적극 권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율곡중학교의 9시 등교가 강원도내 학교로 확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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