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속초의료원의 응급실 근무표 허위 작성과 노조 파괴 시나리오와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들이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속초의료원 정상화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속초고성양양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 속초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승우 원장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작년 2월까지 응급실에 월 1~2회 근무하고도, 7일에서 15일 근무한 것처럼 당직의사 근무표를 조작하고, 지난 6월엔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작성해 실행에 옮기는 등 불법 행위를 벌여왔다"며 박 원장의 사퇴와 사법 조치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