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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오색 케이블카 "어떻게?" R
[앵커]
(남)설악권 최대 현안 중 하나가 오색 로프웨이 사업인데요.

(여)두번째 신청한 로프웨이 사업이 지난해 부결됐지만, 양양군은 노선을 변경해 세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세번의 실패는 없다'

양양군이 오색 로프웨이 사업 추진을 앞두고 다진 각옵니다.

로프웨이 사업은 지난해 오색과 관모능선을 잇는 노선으로 추진됐지만,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환경성과 경제성 등을 이유로 부결됐습니다.

지난 2012년에 이어 두번이나 부결되면서 도전이냐, 포기냐 논란도 많았지만 양양군은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브릿지▶
"환경부의 권고를 충분히 반영해 환경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게 삼수 도전의 핵심 전략입니다."

우선,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2차 신청때 멸종위기 산양 서식지가 포함됐다는 지적에 따라, 오색과 끝청을 잇는 3.4km를 선택했습니다.

이 구간은 산양서식지와 많이 떨어져 있어 환경 훼손이 적다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확정된 노선은 아니지만, 끝청은 환경부의 가이드라인 검토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노선으로 판단하고 있고.."

양양군은 다음달초 환경단체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갖고, 변경된 노선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후 자연환경영향 검토와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내년 3월쯤 환경부에 공원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역 여론을 정부에 전달하게 되는 양양군케이블카추진위원회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양양 군민들의 염원이 이제는 더이상 물러설 자리가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필코 이번 3차 도전에서는 꼭 승리하도록.."

이번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지역의 열망에 환경부가 어떤 답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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