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리조트에 150억원을 기부하도록 의결한 강원랜드 전 이사들이 경제개혁연대의 형사고발과강원랜드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가운데, 태백지역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는 오늘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랜드 이사진의 오투리조트 지원 결정은 이사 개인의 사적인 이해와 무관한 적법한 결정이었으며, 법리 적용은 상법이 아닌 폐특법에 근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익적 이익을 위해 의결에 참여한 이사들에게 피해가 생길 경우,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며" 대시민 성금 모금과 서명 운동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