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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빙어축제 개최 '취소' R
2014-10-27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강원도 겨울축제의 원조 격인 인제 빙어축제의 내년도 개최가 취소됐습니다.
올 봄부터 시작된 전례없는 가뭄으로 소양호 상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데, 이렇다할 비소식도 없습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매년 1월에 개최되던 인제 빙어축제가 열리는 소양호 상륩니다.
강 폭을 가득 메워야 할 물줄기는 사라졌고, 곳곳이 하얀 자갈밭으로 변했습니다.
물이 흐르는 곳도 수심이 30cm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매년 빙어축제장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그런데 극심한 가뭄으로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정도로 수위가 낮아진 상탭니다"
이대로 가다간, 축제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넓은 얼음벌판은 구경조차 못할 판입니다.
축제 개최를 위해선 올해 안에 최소 500mm 이상의 비가 내려야 하지만, 이렇다 할 비소식도 없어 주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이 없으니까, 제가 (빙어축제) 1회 때부터 봤는데 이런 적이 처음이에요. 올해는 안될 것 같아요"
인제군과 축제위원회는 결국 고심 끝에, 올 겨울 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소양호 상류에 수위 조절을 위한 보 설치공사가 진행중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보 설치공사가 완공이 되면 소양호 수위와 관계없이 빙어축제가 안정적으로 치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7년 동안 이어온 지역의 대표축제가 흔들리는 건 아닌지,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강원도 겨울축제의 원조 격인 인제 빙어축제의 내년도 개최가 취소됐습니다.
올 봄부터 시작된 전례없는 가뭄으로 소양호 상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데, 이렇다할 비소식도 없습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매년 1월에 개최되던 인제 빙어축제가 열리는 소양호 상륩니다.
강 폭을 가득 메워야 할 물줄기는 사라졌고, 곳곳이 하얀 자갈밭으로 변했습니다.
물이 흐르는 곳도 수심이 30cm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매년 빙어축제장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그런데 극심한 가뭄으로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정도로 수위가 낮아진 상탭니다"
이대로 가다간, 축제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넓은 얼음벌판은 구경조차 못할 판입니다.
축제 개최를 위해선 올해 안에 최소 500mm 이상의 비가 내려야 하지만, 이렇다 할 비소식도 없어 주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이 없으니까, 제가 (빙어축제) 1회 때부터 봤는데 이런 적이 처음이에요. 올해는 안될 것 같아요"
인제군과 축제위원회는 결국 고심 끝에, 올 겨울 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소양호 상류에 수위 조절을 위한 보 설치공사가 진행중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보 설치공사가 완공이 되면 소양호 수위와 관계없이 빙어축제가 안정적으로 치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7년 동안 이어온 지역의 대표축제가 흔들리는 건 아닌지,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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