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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결산>도출신 국회의원, '민생국감' 주도 R
[앵커]
세월호 특별법 문제 때문에 유난히 늦게 문을 열었던 올해 국정감사도 막을 내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렇다 할 소득이 없었지만,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동계올림픽과 안전 문제를 중심으로 '민생 국감'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염동열 의원은 동계올림픽 지역구 출신답게 문화체육관광부의 '올림픽 불통 행정'에 대해 집요하게 따져 물었습니다.

특히, 문체부의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장소 강릉 이전 추진 논란이 주 타깃이었습니다.

면밀한 검토없이 개.폐회식장을 평창에서 강릉으로 옮기자고 했다가, 13일만에 백지화한 '아니면 말고식'의 일처리로 지역 주민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뭐 때문에 고집한 거에요? 국가관? 경비절감?"

세월호 참사 이후 불거진 안전 문제에서도 도출신 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황영철 의원은 철도터널 내 화재 예방시설의 미흡을, 권성동 의원은 승강기 안전점검 이후 사고가 오히려 증가한 점을 날카롭게 짚었습니다.

[인터뷰]
"철도 터널에서 사고가 나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인터뷰]
"승강기 점검을 제대로 한 것이냐?"

군 장성 출신의 한기호 의원은 최근 이뤄진 한미간 전시작전권 전환 연장과 연합사 존속 문제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적극 대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
"북한의 도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작권 재검토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지나치게 정쟁에만 몰두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예산 정국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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