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제출했습니다.

삼척시는 공문에서 "원전유치 신청 과정에서 주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과 유치 신청 타당성 등에 많은 문제가 제기됐고, 이에 따른 찬반 갈등으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9일 민간기구인 삼척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주민투표를 한 결과, 67.9%의 높은 투표율과 85%라는 압도적 반대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