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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애견랜드' 생긴다 R
[앵커]
요즘엔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을 '반려견'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족 같은 동반자로 여기는데요.

춘천에 애완견을 위한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애견인 천만명 시대.

거리 곳곳에서 애견 카페나 애견 미용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애견 전용해변에 애견 펜션까지 생길 정돕니다.

현재 국내 애견 시장 규모는 2조원, 오는 2020년이면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런 애견인들을 겨냥해 춘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애견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춘천시는 민간 사업자가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애견 테마파크 건설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마파크에는 강아지들이 장기자랑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을 비롯해, 동물병원과 카페 등이 들어서고,

애견 훈련시설과 경주가 가능한 대규모 운동장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진돗개 보전을 위한 진도견 연구소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만 제곱미터 규모에 사업비만도 250억원에 달합니다.

예정부지도 서울~춘천 고속도로 인근이어서 수도권 애견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런 시설이 생기면 정말 좋을 것 같구요. 춘천만 해도 강이지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많지 않았는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춘천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부지의 도시관리계획 용도지구 변경을 조속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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