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대통령의 평창 방문을 계기로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조성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플라자 예정 부지에 포함돼 있는 도암중학교 이전 사업부터 서두를 계획입니다.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플라자 예정부집니다.

개.폐회식이 열릴 4만석 규모의 올림픽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메달플라자와 올림픽스토어, 홍보관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대회 기간 선수단은 물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게 될 올림픽 핵심시설입니다.

강원도가 계획중인 올림픽플라자 전체 면적은 32만 6천㎡.

위치 변경 등 소모적 논란으로 착공이 지연되자, 강원도와 평창군은 공사 부지 안에 포함된 도암중학교 이전부터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직접 연계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조금 재정을 투자해 줄 것을.."

강원도와 평창군은 도암중 부지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190억원 가운데 85억원은 교육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도와 군이 부담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와 국비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적정성 검토만 1년 넘게 진행되고 있고, 규모와 예산 문제를 놓고 강원도와 정부의 줄다리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강원도가) 서로 장소나 이런 것들로 이견도 있어서 현재 조율하는 과정 중에 있고, 규모를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강원도와 평창군은 정부에 올림픽플라자 조성사업의 조기 확정과 도암중 이전 사업에 대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가행사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지역 열망에 정부가 어떤 답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