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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엑스포타워, 돌파구 '모색' R
2014-11-03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일회성 행사를 위해 큰 돈을 들여 지은 뒤 방치한 건물들이 한 둘이 아닌데요.
속초 관광엑스포 주제관과 타워도 그 중 하나인데, 강원도와 속초시가 최근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1999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개최를 위해 건립된 엑스포 주제관과 타웝니다.
관광엑스포 이후, 강원도가 관리를 맡고 있지만 사실상 방치돼 있다보니, 연간 3억원의 적자를 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 오랩니다.
그런데, 최근 강원도와 속초시가 엑스포 주제관과 타워의 운영권을 속초시에 넘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20억원을 들여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 해주고, 연간 운영비 4억원을 강원도와 속초시가 반반씩 부담하는 조건입니다.
[인터뷰]
"현재 속초시와 어느 정도 협의가 끝난 상태다. 시의회 승인만 나면 내년 상반기 안에 위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속초시의회는 반대 입장입니다.
재정난 때문에 직원들의 수당도 깎는 상황에서 애물단지를 떠안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넘겨받아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하겠다는 속초시의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
[인터뷰]
"생산성 없고, 시민들의 수익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없는 사업은 당분간 승인이 어렵다는 것이 시의회의 생각이다."
엑스포 주제관과 타워의 운영권 인수를 놓고 속초시와 시의회가 어떤 절충점을 찾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일회성 행사를 위해 큰 돈을 들여 지은 뒤 방치한 건물들이 한 둘이 아닌데요.
속초 관광엑스포 주제관과 타워도 그 중 하나인데, 강원도와 속초시가 최근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1999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개최를 위해 건립된 엑스포 주제관과 타웝니다.
관광엑스포 이후, 강원도가 관리를 맡고 있지만 사실상 방치돼 있다보니, 연간 3억원의 적자를 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 오랩니다.
그런데, 최근 강원도와 속초시가 엑스포 주제관과 타워의 운영권을 속초시에 넘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20억원을 들여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 해주고, 연간 운영비 4억원을 강원도와 속초시가 반반씩 부담하는 조건입니다.
[인터뷰]
"현재 속초시와 어느 정도 협의가 끝난 상태다. 시의회 승인만 나면 내년 상반기 안에 위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속초시의회는 반대 입장입니다.
재정난 때문에 직원들의 수당도 깎는 상황에서 애물단지를 떠안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넘겨받아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하겠다는 속초시의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
[인터뷰]
"생산성 없고, 시민들의 수익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없는 사업은 당분간 승인이 어렵다는 것이 시의회의 생각이다."
엑스포 주제관과 타워의 운영권 인수를 놓고 속초시와 시의회가 어떤 절충점을 찾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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