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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환자 급증..독감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R
[앵커]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감기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독감까지 유행할 것으로 보여, 아직 독감백신 주사 안 맞으신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종합병원.

이른 아침부터 진료를 기다리는 감기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소아과 병동도 어린 자녀의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자들이 줄을 섰을 정돕니다.

[인터뷰]
"감기가 걸린 지 2주 정도 지났거든요. 기침, 가래가 너무 심해서 밤에 기침하다 토하기까지 해서 큰 병원까지 오게 됐어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기 환자 가운데 독감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독감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내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했고, 병.의원에서도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고열과 근육통을 동반하는 독감은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때문에 독감 백신은 늦어도 이달 안으로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신을 맞은 뒤,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최소 2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독감 유행 전에 백신을 맞아야만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노약자분들이나 만성질환자분들은 폐렴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잘 받으셔서 미리미리 예방하는게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을 접종해도, 노약자의 경우 효과가 70% 정도로 떨어지는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자주 손을 씻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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