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전화연결>도 선수단 종합 9위 '달성' R
[앵커]
제주도에서 열린 제 95회 전국체전이 조금 전,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강원도 선수단은 한자리 수 순위 진입을 위해 막판까지 사력을 다했는데요.

제주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도 강원도 선수단은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먼저, 효자 종목인 복싱에서 메달이 쏟아졌습니다.

남자 일반부 웰터급 김정원 선수와 헤비급 박남형 선수가 금메달을, 플라이급 홍무원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구기 종목에서의 선전도 눈부셨습니다.

핸드볼 결승에 나선 여자 일반부 삼척시청은 인천광역시청을 25:24으로 물리쳤고, 여고부 황지정산고도 값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일반부 수구팀은 경북 선발을 11:9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남고부 강원체고도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처럼,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지면서 종합 성적도 크게 올랐습니다.

도 선수단은 금메달 60개, 은메달 46, 동메달 85개로 종합점수 3만 2천642점을 획득해,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종합 9위로 복귀하며 당초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조금 전 공식 폐회식이 끝났는데요,

폐회식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강원도 강릉을 대표해 김정삼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대회기를 넘겨 받았습니다.

내년 전국체전은 강원도 역사상 3번째로 열리게 됩니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제주도가 시설 개선과 선수영입, 포상금 등으로 수백억원을 쏟아부었다는 점은 강원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적 향상과 체전 성공개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