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화장장, 50년 만에 이전 '속도'R
[앵커]
원주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역 화장시설로 만들기 위한 횡성군과의 사업비 분담 협의는 순조롭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2002년 조성계획 수립 이후 좀처럼 속도를 못냈던 원주 추모공원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최근 국비 77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민간 부문 인.허가 절차도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예정대로 오는 2016년 완공되면, 원주화장장은 52년 만에 이전하게 됩니다.

◀브릿지▶
"원주시는 국비 등 사업비가 원활하게 확보되면서 늦어도 올해안에 추모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과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총 사업비 273억원 가운데 나머지 195억원은 시.도비로 충당해야 합니다.

원주시는 광역 화장시설로 만들기 위해 인근 횡성군과 경기 여주시에 인구비례에 따른 사업비 부담을 제안한 상탭니다.

[인터뷰]
"가능하면 광역화 쪽으로 해서 횡성도 우리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협의는 일단 순조롭습니다.

횡성군도 다른 지역 화장장을 이용할 때 지원되는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크게 손해볼 게 없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주민들과 의회하고 어떤 방안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지 검토를 심사숙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모공원 부지 인근 주민과, 직영 화장장 건립을 원하는 횡성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추진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