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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부실 가스관 '전면 재시공' R
2014-11-07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도내 한 도시가스 사업자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가스관 공사비를 주민들에게 떠넘기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G1 뉴스 보도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도시가스 업체도 부실 시공된 가스관을 전면 재시공 하는 등 개선 대책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G1 취재팀이 연속 고발한 참빛원주도시가스의 가스관 설치비 문제와 공급관 부실시공에 대해 관계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원주시는 보조금을 지원한 도시가스관 설치 지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90곳이 넘는 가스관이 매설 깊이를 지키지 않는 등 부실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스관을 규정보다 얕게 묻으면서, 공급관 보호판도 설치하지 않은 겁니다.
"이처럼 규정을 위반하거나 시공 기준 미달인 현장에 대해선 전면 재시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리포터]
참빛원주도시가스 측은 부실하게 매설된 가스관은 전면 재시공을 통해 안전도를 높이고, 공사 현장에 대한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에게 공사 비용을 떠넘기던 가스관 설치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도시가스 공급 규정에 따라 공사비를 산출한 뒤, 수요자와 협의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가스 공급업체가 절반을 부담하는 인입배관 분담금은 수요자에게 직접 지급한다는 겁니다.
가스관 설치 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스 사업자의 부실 시공과 공사비 책정 횡포에 대한 관련 당국의 조치가 너무 미약하다는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가스 공사 현장이나 사업비 지원에 대한 관리 감독이 너무 허술한 게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일상 감사는 받아요, 설계에 대해서. (설계만?) 네. 시공한 것에 대해서는 딱히 받을 그런 건 없어요."
[리포터]
도시가스 사업자가 독점적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자치단체와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도내 한 도시가스 사업자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가스관 공사비를 주민들에게 떠넘기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G1 뉴스 보도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도시가스 업체도 부실 시공된 가스관을 전면 재시공 하는 등 개선 대책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G1 취재팀이 연속 고발한 참빛원주도시가스의 가스관 설치비 문제와 공급관 부실시공에 대해 관계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원주시는 보조금을 지원한 도시가스관 설치 지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90곳이 넘는 가스관이 매설 깊이를 지키지 않는 등 부실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스관을 규정보다 얕게 묻으면서, 공급관 보호판도 설치하지 않은 겁니다.
"이처럼 규정을 위반하거나 시공 기준 미달인 현장에 대해선 전면 재시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리포터]
참빛원주도시가스 측은 부실하게 매설된 가스관은 전면 재시공을 통해 안전도를 높이고, 공사 현장에 대한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에게 공사 비용을 떠넘기던 가스관 설치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도시가스 공급 규정에 따라 공사비를 산출한 뒤, 수요자와 협의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가스 공급업체가 절반을 부담하는 인입배관 분담금은 수요자에게 직접 지급한다는 겁니다.
가스관 설치 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스 사업자의 부실 시공과 공사비 책정 횡포에 대한 관련 당국의 조치가 너무 미약하다는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가스 공사 현장이나 사업비 지원에 대한 관리 감독이 너무 허술한 게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일상 감사는 받아요, 설계에 대해서. (설계만?) 네. 시공한 것에 대해서는 딱히 받을 그런 건 없어요."
[리포터]
도시가스 사업자가 독점적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자치단체와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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