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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기계공고, "취업난 문제없다" R
[앵커]
태백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가 최근 높은 취업률을 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자기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과, 다양한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업무 협약이 이뤄낸 성괍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고등학교 3학년인 이가령 군은 또래 친구들과 달리, 2학기 시작과 함께 레이저 가공업체에 출근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7월에 입사가 확정돼, 여름방학 동안 맞춤형 교육도 받았습니다.

[인터뷰]
"설계만 하는 거라, 기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르고 그래서 방학때 공부하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태백 기계공고의 취업률이 지난해 40%에서 올해 70%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비결은 두 가지.

학교와 기업, 중소기업청이 함께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학생의 학업 성과를 담은 포트폴리오 이른바, 드림카듭니다.

드림카드는 학생의 적성과 보유 자격증 등을 기록해 기업 면접에서 활용도가 높고, 학생들에겐 확고한 목표의식까지 심어줍니다.

[인터뷰]
"자격증 하나 더 채울까, 이런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포트폴리오 많으면 자랑스럽고 그러니까 더 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높은 취업률은 신입생 모집 경쟁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년 전만 해도 미달됐던 신입생 모집이 최근 들어선 20%나 초과될 정돕니다.

[인터뷰]
"취업 특강도 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점점 자기의 목표의식을 갖게 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태백기계공고 측은 더 많은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문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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