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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회식장도 '떠밀기' 반발 R
2014-11-17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이미 수차례 전해드리고 있지만, 정부가 동계올림픽 준비를 강원도로 자꾸 떠넘기고 있습니다.
개폐회식장도 대회 직접 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국 강원도가 떠안았습니다.
동계올림픽 빚더미,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의 얼굴이 될 개폐회식장도 결국 강원도 몫이 됐습니다.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는 지난 주 3자 회동을 하고, "설계는 조직위, 건설과 대회 이후 운영은 강원도가 주체"라고 합의했습니다.
문제는 1,300억원이 넘는 예산인데, 정부는 선심쓰듯 50%를 제안했습니다.
특별법은 경기장 건설비의 75%를 정부가 대도록 했지만,
정부가 아무 경기가 열리지 않는 개폐회식장은 해당 안된다며 밀어붙인 겁니다.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혔던 강원도지만, 시간도 없고 예산도 없어 수용했습니다.
[인터뷰]
"우리로선 답답하니까 우리가 짓겠다는 말도 하려고 하는데 기재부에서 30%만 주겠다고 하니까.."
도의회는 즉각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합의를 독단으로 했다며,
최문순 지사의 해명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했습니다.
도의회와 개최지역 의회도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성명을 통해 정부가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개폐회식장은 명백히 조직위의 몫인데 강원도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올림픽 반납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향후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평창 동계올림픽 반납도 불사할 것을 결의한다."
도의회 일부에선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다음달 예산 심의에서 동계올림픽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통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이미 수차례 전해드리고 있지만, 정부가 동계올림픽 준비를 강원도로 자꾸 떠넘기고 있습니다.
개폐회식장도 대회 직접 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국 강원도가 떠안았습니다.
동계올림픽 빚더미,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의 얼굴이 될 개폐회식장도 결국 강원도 몫이 됐습니다.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는 지난 주 3자 회동을 하고, "설계는 조직위, 건설과 대회 이후 운영은 강원도가 주체"라고 합의했습니다.
문제는 1,300억원이 넘는 예산인데, 정부는 선심쓰듯 50%를 제안했습니다.
특별법은 경기장 건설비의 75%를 정부가 대도록 했지만,
정부가 아무 경기가 열리지 않는 개폐회식장은 해당 안된다며 밀어붙인 겁니다.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혔던 강원도지만, 시간도 없고 예산도 없어 수용했습니다.
[인터뷰]
"우리로선 답답하니까 우리가 짓겠다는 말도 하려고 하는데 기재부에서 30%만 주겠다고 하니까.."
도의회는 즉각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합의를 독단으로 했다며,
최문순 지사의 해명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했습니다.
도의회와 개최지역 의회도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성명을 통해 정부가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개폐회식장은 명백히 조직위의 몫인데 강원도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올림픽 반납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향후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평창 동계올림픽 반납도 불사할 것을 결의한다."
도의회 일부에선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다음달 예산 심의에서 동계올림픽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통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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