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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5/세미가상> 복선전철이 오히려 '독'? R
2014-11-19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80년대 관광지' 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강촌의 현주소와 대안을 찾아보는 심층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었는데도 상인들이 죽겠다고 아우성 치는 이유와, 강촌이 주춤하는 사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인근 가평의 변화상을 취재했습니다.
먼저,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가상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대한 강촌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기대는 정말 컸습니다.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지난 10년간 경춘선 강촌역의 이용객 추이를 살펴보면, 복선전철 개통 이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과거 단선 철도일 때는 한해 20만명에 불과했는데, 3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강촌지역 관광객 수도 마찬가집니다.
2006년 50만명까지 추락했던 관광객이 지난해엔 24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광객이 줄었다", "강촌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왜일까요. 상인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인터뷰]
"강촌역이 위로 올라가고 나서는 많이 죽었습니다. 관광객들이 강촌역에 내려서 '이 첩첩산중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 무슨 강촌이냐?' 말합니다"
강촌역사가 이전하면서 관광객들의 동선도 바뀌었습니다.
/과거엔 강촌역에 내려서, 자연스럽게 북한강변을 거닐거나 상가 밀집지역을 거쳐갔지만,
이제는 강촌역이 외곽으로 옮겨가면서 기존 상권을 덜 찾게 된 겁니다./
[인터뷰]
"전철이 늦게까지 많이 운행을 하니까, 등산객이 90%이상을 차지해요. 왔다가 밥만먹고 숙박은 안하고 돌아가세요."
강촌을 찾는 연령대가 변한데다, 교통까지 좋아지면서 강촌이 당일 관광지로 변했습니다.
20분 간격으로 밤 11시까지 다니는 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도 있다보니, 관광객들이 굳이 숙박까지 하지 않는 겁니다.
접근성 개선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관광객들을 머물게 하고 지갑을 열게 할 강촌의 묘안 마련이 시급한 이윱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80년대 관광지' 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강촌의 현주소와 대안을 찾아보는 심층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었는데도 상인들이 죽겠다고 아우성 치는 이유와, 강촌이 주춤하는 사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인근 가평의 변화상을 취재했습니다.
먼저,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가상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대한 강촌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기대는 정말 컸습니다.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지난 10년간 경춘선 강촌역의 이용객 추이를 살펴보면, 복선전철 개통 이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과거 단선 철도일 때는 한해 20만명에 불과했는데, 3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강촌지역 관광객 수도 마찬가집니다.
2006년 50만명까지 추락했던 관광객이 지난해엔 24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광객이 줄었다", "강촌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왜일까요. 상인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인터뷰]
"강촌역이 위로 올라가고 나서는 많이 죽었습니다. 관광객들이 강촌역에 내려서 '이 첩첩산중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 무슨 강촌이냐?' 말합니다"
강촌역사가 이전하면서 관광객들의 동선도 바뀌었습니다.
/과거엔 강촌역에 내려서, 자연스럽게 북한강변을 거닐거나 상가 밀집지역을 거쳐갔지만,
이제는 강촌역이 외곽으로 옮겨가면서 기존 상권을 덜 찾게 된 겁니다./
[인터뷰]
"전철이 늦게까지 많이 운행을 하니까, 등산객이 90%이상을 차지해요. 왔다가 밥만먹고 숙박은 안하고 돌아가세요."
강촌을 찾는 연령대가 변한데다, 교통까지 좋아지면서 강촌이 당일 관광지로 변했습니다.
20분 간격으로 밤 11시까지 다니는 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도 있다보니, 관광객들이 굳이 숙박까지 하지 않는 겁니다.
접근성 개선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관광객들을 머물게 하고 지갑을 열게 할 강촌의 묘안 마련이 시급한 이윱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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