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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춘천 샘밭타운 철퇴.."고마움 전해" R
2014-11-24
차정윤 기자 [ jycha@g1tv.co.kr ]
[앵커]
춘천역 앞 성매매 집결지였던 일명 '난초촌'의 일부 업주가 장소를 옮긴 뒤 민박으로 위장해 성매매 영업을 재개했다는 본사의 단독보도 이후, 경찰이 해당 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업주 등을 구속시켰는데요.
이른바, '샘밭타운'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에서 경찰 수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터]
춘천경찰서는 지난 4일, 신북읍의 새로운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샘밭타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업주 등 20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와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성매매 영업에 이용된 건물 2동과 토지까지 몰수했습니다.
성매매 업주들이 처벌을 받고 나오더라도, 다시는 영업을 못하도록 원천봉쇄한 겁니다.
이처럼, 업주의 부동산까지 몰수한 건 전국 최촙니다.
◀브 릿 지▶
"불과 몇달 전만해도 버젓이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던 건물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던 벽면이 지금은 이렇게 판넬로 가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춘천 길잡이의 집 등 여성단체에 대한 업주들의 보복 범죄에 대비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신고가 접수되는 '안심벨'을 설치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에 대한 답례로, 경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샘밭타운 인근 주민들도 감사의 떡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아무리 저희들이 민이나 관에서 해도 이게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나 수사력이 개입이 안되면 어렵습니다. 저희가 여러번 시도했다가 그런 경우도 더러 있어서.."
경찰은 샘밭타운 수사 과정에서 업주의 도주로 등 건물 주변 도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헬기까지 띄운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여성단체,언론,시청 등 관계기관, 가장 피해자가 될 뻔한 지역주민 모두가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 3.0 협업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희가 했던 게 가장 표본적인"
춘천경찰서는 앞으로도 성매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강력한 처벌로 성매매 근절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춘천역 앞 성매매 집결지였던 일명 '난초촌'의 일부 업주가 장소를 옮긴 뒤 민박으로 위장해 성매매 영업을 재개했다는 본사의 단독보도 이후, 경찰이 해당 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업주 등을 구속시켰는데요.
이른바, '샘밭타운'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에서 경찰 수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터]
춘천경찰서는 지난 4일, 신북읍의 새로운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샘밭타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업주 등 20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와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성매매 영업에 이용된 건물 2동과 토지까지 몰수했습니다.
성매매 업주들이 처벌을 받고 나오더라도, 다시는 영업을 못하도록 원천봉쇄한 겁니다.
이처럼, 업주의 부동산까지 몰수한 건 전국 최촙니다.
◀브 릿 지▶
"불과 몇달 전만해도 버젓이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던 건물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던 벽면이 지금은 이렇게 판넬로 가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춘천 길잡이의 집 등 여성단체에 대한 업주들의 보복 범죄에 대비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신고가 접수되는 '안심벨'을 설치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에 대한 답례로, 경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샘밭타운 인근 주민들도 감사의 떡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아무리 저희들이 민이나 관에서 해도 이게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나 수사력이 개입이 안되면 어렵습니다. 저희가 여러번 시도했다가 그런 경우도 더러 있어서.."
경찰은 샘밭타운 수사 과정에서 업주의 도주로 등 건물 주변 도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헬기까지 띄운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여성단체,언론,시청 등 관계기관, 가장 피해자가 될 뻔한 지역주민 모두가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 3.0 협업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희가 했던 게 가장 표본적인"
춘천경찰서는 앞으로도 성매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강력한 처벌로 성매매 근절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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