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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코리아 '첫 삽' R
[앵커]
세계적 어린이 놀이시설인 레고랜드가 춘천에 들어섭니다.

레고랜드가 개장 하면 춘천 발전은 물론, 국내 관광객에 의존했던 강원도 관광의 국제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정동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전 세계 최대 규모이자, 동아시아 유일의 레고랜드가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강원도가 부지를 50년간 무상임대하고, 현대건설과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굴지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습니다.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은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 사업에 1,000억원을 직접 투입했습니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강원도 등과 함께 주도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레고랜드는 의암호 내 중도와 근화동 일대 129만㎡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레고랜드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아울렛 등으로 꾸며집니다.

2017년에 테마파크를 먼저 개장하고, 나머지 시설은 2018년 내로 완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 레고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로벌테마파크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설계, 건설이 아주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함께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규제 때문에 지역 발전이 어려웠던 춘천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 인프라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아, 5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매년 44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도 기대됩니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레고 연관 산업 역시, 춘천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춘천시는 인형극장과 에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삼천동과, 중도, 근화동을 잇는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춘천도심 안에 흡수할 수 있는 공간 전략을 꾸려야하고, 강원도 입장에선 레고랜드가 독립된 공간이 아니라 양양국제공항을 통해서.."

강원도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관광 랜드마크를 꿈꾸는 춘천 레고랜드는 2년 4개월 후면 모습을 드러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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