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데스크리포트>G1, 아시아 방송 네트워크 확대R
[앵커]
강원도 대표 방송 G1강원민방이 아시아 전문 채널로 방송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 방송사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국경을 넘어선 프로그램 교류의 장을 넓혀가고 있는 G1강원민방이 일본과 베트남에 이어 중국으로 방송 네트워크을 확장했습니다.

데스크 리포트, 전종률 보도국장입니다.

[리포터]
G1강원민방이 중국 관영 CCTV한국어방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G1 김영철 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중국 동북지역 경제.교통 중심지인 흑룡강성 하얼빈시를 방문해 CCTV한국어방송 임원진과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영어와 프랑스어 등 해외 6개국 언어로 인터넷방송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CCTV한국어방송은 한국을 대상으로 중국의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국 내 조선족 계열 대표 언론사인 흑룡강신문사가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CCTV한국어방송은 특히 중국어강좌가 큰 인기입니다.

한국의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중국어강좌는 하루 접속이 만건을 넘고 있습니다.

G1과 CCTV한국어방송은 프로그램 교환과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의 방송사와는 첫번째 업무협약인만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포터]
하얼빈시는 암울했던 일제 치하 한민족의 고통과 광복을 향한 열망의 역사가 남아 있는 애환의 땅입니다.

일본이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731부대의 건물 일부가 자료관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1933년부터 1945년까지 이곳에 수용됐다 숨진 희생자가 만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한국과 중국, 러시아인 등이 끌려와 생체실험과 해부학의 대상으로 참혹하게 희생됐습니다.

하얼빈에는 한국과 중국 항일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된 역사의 현장도 남아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대한제국 초대통감 이또히로부미를 향해 권총을 발사한 하얼빈역 플랫폼에는 당시의 저격 위치가 표시됐습니다.

일본제국주의를 향해 한민족의 독립 의지를 천명한 안중근의사의 기념관은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의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U)
내년은 8.15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 독립운동사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이곳 하벌빈과 강원도의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G1뉴스 전종률입니다.
전종률 기자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