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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in.2> 담배값 인상, 금연 열풍 '확산' R
[앵커]
한 번에 담배 값을 배 가까이 올리자, 이참에 담배를 끊으려고 금연 계획, 세우시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때아닌 금연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홍성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71살 용태웅 할아버지.

담배값 인상 소식에, 50년 동안 피어오던 담배를 끊기로 결심하고,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찾았습니다.

흡연 정도를 확인한 뒤 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찾고, 니코틴이 함유된 패치나 껌 등 보조제의 사용 여부도 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
"습관적으로 손이 가고, (담배를)찾게 되는데, 이 약을 먹고, 금연 클리닉대로 하면, (금연)가능한가요?" "네, 가능해요"

때아닌 금연 열풍에, 보건소 금연 클리닉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금연 클리닉 참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배 이상 증가했고, 약국에선 금연 보조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내년부터 담배값 인상과 함께, 모듬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되는 것도 금연 열풍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당구장과 스크린 골프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되는 등 흡연자의 설자리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공공장소 흡연 단속을 강화하는 등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일반 음식점의 경우 모든 업소가 내년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계도와 홍보 이후에 하반기에는 단속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담배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가 연말 금연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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